나와 너의 만남이 없다면
나와 너의 존재 또한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니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이 세상 수억 명의 사람들이
씨줄과 날줄이 만나듯 인연을 맺고
세상을 엮어간다고 할 때,
그 가운데 나와 너의 만남은 얼마나 신비스러운가?


벌은 꽃을 만났기에 꿀을 딸 수 있으며,
꽃은 벌을 만났기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밤하늘은 별을 만나 외롭지 않으며,
별은 밤하늘에서 더 반짝인다.
인간은 인연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자신의 존재를 충만히 실현한다.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났다면
그것은 은혜롭고 신비스런 일이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만나 은혜롭고 신비스럽다면
하느님은 당신의 얼굴을
나와 너에게 드러낸 것이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본문 중에서-

